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다.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한 사람이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, 이런 경우 미주신경 실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. 미주신경 실신은 심리적 긴장 등으로 인한 과도한 교감신경계의 항진 작용이 원인이다.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반작용으로 부교감신경까지 흥분하게 되고, 이 때 미주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 의식을 잃는 것이다.△어지럼증 △식은 땀 △구역 등의 증상과 함께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앉아 몸을 웅크리거나 다리를 올린 채 눕는 자세를 취해 2차적인 외상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. 미주신경 실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, 충분한 수면 등이 도움이 된다.



※ 하이닥 제작편집국

진행: 김소현 아나운서 촬영: 조성인 PD, 이주환 PD편집: 조성인 PD기사: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(hidoceditor@mcircle.biz)